브레이킹 베드(Breaking Bad)
2008년 첫 시즌 시작.
미드를 이야기 할때 빠질 수 없는 No.1 드라마로 꼽는 '브레이킹 베드'
2005년쯤 처음 미드를 시리즈로 접했을때
'24시'나 '프리즌 브레이크'를 몇날 며칠 정주행 하면서(당시에는 '정주행'이라는 말도 없었던 시절...^^;)
날밤 꼬박 새우고, 폐인이 되어 좀비같은 모습으로 일을 하던 상황이 떠오르는군요.
극적인 전개를 통해 전해지는 파워풀한 스토리 라인과 긴박한 장면 장면들은
당시 게임말고는 딱히 오락거리도 많이 없었던 시절,
미드의 세계로 풍덩 빠져버리게 만든 걸작들이 끊임없이 나오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로부터 몇년 후 희대의 걸작이라 불릴 수 있는 드라마가 탄행하는데
이름하야 '브레이킹 배드'
고등학교 교사가 시한부 판정을 받고 자신이 죽은 다음 가족을 위해 남겨둘 유산을 위해
단기간에 돈을 모을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우연히 마약제조(필로폰)에 손을 댄다는 스토리.
이 과정에서 제자를 끌어들이게 되고, DEA(미 마약단속반)에 근무하는 동서의 눈을 피해 점차 사업을 확장하게 되면서
끊임없이 벌어지는 헤프닝과 함께 수많은 고난을 넘어 성공(?)하게 되는 과정, 그리고 그 '끝'까지...
월터가 암선고를 받고 난 이후인 약 2년간의 극중 시간을 담은 시리즈.
'엑스파일'을 제작한 빈스 길리건이 제작, 미국 케이블TV AMC에서 방영되었고
2008년 1시즌, 2009년 2시즌, 2010년 3시즌, 2011년 4시즌, 2012년~ 2013년에 5시즌 총 62개의 에피소드로 만들어졌습니다.
주인공인 월터 화이트역의 브라인언 크랜스턴은 연속 3회 에미상 남우 주연상을 수상, 역시 조연인 제시 핑크맨역의 에런 폴도 에미상 남우조연상을 3회 수상하는 등, 약 100여개가 넘는 상을 수상했을뿐만 아니라
최고의 드라마를 꼽을때 빠지지 않고 리스트에 선정되는 희대의 명작으로 인정받고 있는 시리즈.
스핀오프로 월터화이트의 변호사였던 '사울'을 주인공으로 한 '베러 콜 사울'과
마지막 에피소드 이후 제시 핑크맨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엘카미노'까지...
한번 손대면 한동안 푹~ 빠져서 헤어나올 수 없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미드 시리즈
'브레이킹 베드'를 첫번째로 추천해 봅니다.
# 브레이킹 베드는 현재 NETFLIX에서 시청하실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