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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HOLIC

LESSISNOW 3

Less is NOW #3

3일째 여전히 3개를 버린다는 목표는 Over. 정신이 없는 관계로 사진은 프린터 밖에 못 찍었지만... 안방 장롱의 양 끝 문을 처리하는 와중에 오래된 이불들, 와이프의 오래된 옷들, 속옷들, 수영복들, 안쓰고 오래된 등산용품들, 츄리닝 등등 수백여 물품을 버리게 됨. 심지어 50리터짜리 쓰레기봉투를 사와서 꾸역꾸역 구겨넣고 버려야 했던 상황. 날은 춥고, 코로나에, 집안에만 갇혀있어야 하는 상태에, 매일 뭔가 버리고 있는 상황이 일단 속은 왠지 점점 후련해 지고 있다는 느낌. 비워간다기 보다, 청소한다는 느낌이 더 강하긴 하지만...

덜어내기 2021.01.03

Less is NOW #2

이틀째 두개만 버리면 된다고 생각하고 시작했는데... 정리하다 보니 두 '보따리'를 버리게 됨. 좀비 아포칼립스라도 오면 이런 옷들도 필요할거라고 생각했었는지... 매번 옷 정리할때마다 '비싸게 주고 사서', '몇 번 안 입었던 거라서', '사이즈가 크니 다시 살찔때를 대비해서' 버리지 못했던 옷들을 과감히 버렸다. 단어 그대로 '옷장이 터질것' 같던 상황이 해결됨. 저렇게 버리고 나도 산더미처럼 쌓인것들을 더 버릴 생각이니... 한달동안 버릴 물건이 없어서 고민하지는 않을듯 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 어제 #1 에서 버렸던 '어디에 쓰는지 알수도 없었던' 어댑터는 오늘 우연히 책상밑의 낡은 프린터 어댑터 였던걸로 so, 내일 버릴 물건중 하나에 프린터가 당첨됨. because, 전용 어댑터를 버렸으니까..

덜어내기 2021.01.02

Less is NOW #1

넷플릭스에서 라는 다큐멘터리를 봤다. 미니멀리즘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단순히 기존에 알고 있던 내용과는 많이 다른 전개여서 크게 공감이 가게됨. 이 프로젝트를 처음 시작한 친구는, 어머니의 죽음을 통해 깨닳음을 얻었다고 했다. 또한, 현재 Less is now 프로젝트를 함께하고 있는 그의 친구이자 파트너는, 7번이나 승진하며 성공가도를 달리던 직장에서 갑자기 정리해고를 당한 일이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처음 그 친구는 폐암으로 돌아가신 어머니의 물건을 정리하다가 침대밑에 #1 ~ #4까지 패킹되어있던, 자신의 학창시절 흔적들, 20년동안 한번도 열어보지 않았을, 어머니가 놓지못하고 있던 자신을 발견하였다. 하지만, stuff(물건)에 추억이나 기억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깨닳음을 얻었고, 모든 물..

덜어내기 2021.01.01